DGIST, 포스코 제철소 출하장에 무인 자동화 로봇 투입
등록 2026.10.02 08:31:27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고위험 철강 현장에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이 투입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원 창업기업인 엠에프알(MFR)은 포스코(POSCO) 제철소 출하장에 투입될 무인 자동화 로봇 공급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엠에프알이 수주한 사업은 포스코의 후판 창고 출하 후판 제품 간 받침목 배치 자동화 장치 개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제철소에서 대형 철판인 후판을 출하할 때 제품 사이에 받침목을 끼워 넣는 작업을 로봇으로 무인화하는 것이다.
엠에프알이 공급하는 로봇은 센서 융합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3차원(3D) 비전 기반 로봇 팔 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산업용 로봇이다.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센서와 광학 추적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창고 내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회피하며 목표 지점까지 정밀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작업 위치에 도착한 로봇은 3D 비전과 AI(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통해 적재된 후판의 형상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로봇 팔을 이용해 받침목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한다.
또 가변형 리프팅 장치와 다축 로봇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위치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동 충전 스테이션 도킹과 무선 원격 관제 기능도 갖췄다.
엠에프알 이승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켜 제철소 고위험 작업을 보다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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