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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일교회, 충북도 등록문화유산 등록·고시

등록 2026.10.02 10:43:03

1904년 미 선교사 설립…청주지역 근대화 중요 역할

[청주=뉴시스] 청주 제일교회 예배당.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청주 제일교회 예배당.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는 '청주 제일교회'를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 제일교회는 1904년 미국 선교사 민노아와 김흥경이 초가집 형태로 설립한 도내 최초의 개신교 조직 교회다.

1941년 교세 확장에 따라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154 일원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립했다.

이 예배당은 현존하는 도내 개신교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붉은 벽돌의 조적조와 목조 트러스 구조, 첨두형 아치창 등 근대 고딕식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외벽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탄흔과 신축·증축 시기를 보여주는 정초석이 남아 있다.

교회가 자리한 곳은 조선시대 청주진영의 영장 관사 터이자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 제일교회는 근대 교육과 사회계몽, 망선루 보존운동 등을 통해 청주지역의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천주교 순교 성지와 개신교 역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도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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