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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월 강수량 11.2㎜…30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적어

등록 2026.10.02 14:01:04

[청주=뉴시스] 청주기상지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청주기상지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올해 9월 충북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6년 9월 충북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강수량은 11.2㎜로 집계됐다. 평년(140.2㎜)의 7.9%에 그쳐 9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강수량이 가장 적었던 해는 1982년(3.2㎜)이며, 1996년(21.6㎜)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30년 만에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2018년 이후 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았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적었다.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충북 평균 4.7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26일로 가장 많았고 단양 15일, 제천 10일, 괴산 1일 순이었다.

강수량이 이례적으로 적었던 이유는 9월 내내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주로 발달한 가운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순 강수량은 0㎜로 역대 같은 기간 중 가장 적었다.

9월 충북 평균기온은 20.6도로 평년(19.6도)보다 1도 높았다. 2020년대 들어 6년 연속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3년은 9월에도 더위가 이어지며 기록적인 고온이 나타났던 반면, 올해는 상순 중반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급격한 기온 변화가 나타나고 강수량이 이례적으로 매우 적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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