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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공공 숙박시설 2곳 '이재민 임시 주거지' 지정

등록 2026.10.02 14:22:27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인근에 조성된 가족형 관광숙박시설 '고래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인근에 조성된 가족형 관광숙박시설 '고래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진·태풍·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의 신속한 구호와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관내 공공 숙박시설 2곳을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로 지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시설은 최대 28명이 머무를 수 있는 6개 객실을 갖춘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와 11개 객실에 최대 44명이 숙박 가능한 장생포 고래잠 등 2곳으로 이들 시설은 현재 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이다.

남구는 앞서 지난해 1월 신라스테이 울산, 롯데시티호텔 울산, 스타즈호텔 울산 등 민간 숙박시설 3곳을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로 추가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공공 숙박시설까지 확대 지정했다.

재난 발생 초기에는 체육관과 강당 등 집단 수용시설을 활용할 수 있지만 재난이 장기화되면 이재민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 일상 회복을 위해 독립적인 거주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남구는 재난 상황과 이재민 규모에 따라 기존 집단 수용시설과 함께 공공·민간 숙박시설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구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삼호동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 2인실 내부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삼호동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 2인실 내부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공공 숙박시설은 평상시에도 관리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재난 발생시 시설 확보와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하게 독립된 숙박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구는 현재 학교 40곳과 경로당 2개소, 관공서 15곳, 기타시설 16곳 등 최대 1만428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 73곳을 확보한 상태다.

남구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이재민을 위한 구호체계는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며 "주민의 안전은 물론 사생활과 일상 회복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재난안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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