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업과 해양환경 협력 확대…ESG 사업 발굴 나선다
등록 2026.10.06 11:00:00
기업 기술·전문성 활용한 협력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https://img1.newsis.com/2023/12/21/NISI20231221_0001442458_web.jpg?rnd=20231221090046)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가 기업의 ESG 경영이 해양환경 분야로 확산하면서 기업의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력, 데이터 등을 활용한 민관 협력 확대에 나선다. 갯벌 복원부터 해양생물 보호, 해양폐기물 저감까지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서울스퀘어에서 기업·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해양환경 ESG 간담회를 열고 기업 참여형 협력사업을 발굴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간담회에서 기업별 관심 분야와 협력 수요를 파악해 향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갯벌과 블루카본, 해양생물 보호, 해양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 등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환경 분야 사업이 소개된다.
기업의 참여 방식도 단순한 사업비 지원에 한정하지 않는다. 보유 기술과 데이터, 전문지식을 제공하거나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그간 기업과 함께 해양환경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아와는 지난 2022년부터 50억원 규모의 경기 화성 매향리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천에서 2029년까지 26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과 단체가 해변을 직접 관리하는 반려해변 사업에는 현재 60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전국 43개 해변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KT&G와 해양동물 구조·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양생물 보호 분야로도 민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와 관련한 기업 참여 방안도 논의한다. 해수부는 국내 기업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과 민관 협력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업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모아 해양환경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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