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 부산중수청장 "마음 무거워…현 상황서 최선 다할 것"
등록 2026.10.06 09:43:03수정 2026.10.06 10:16:24
6일 출근길 도어스테핑…"민원 업무 최우선적 해결"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 건물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진행하고 있는 김기욱 초대 부산중수청장. 2026.10.06. mingy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025_web.jpg?rnd=20261006093803)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 건물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진행하고 있는 김기욱 초대 부산중수청장. 2026.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초대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부임한 김기욱 신임 청장은 6일 오전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가지며 현 상황에서 제기되는 여러 우려에 무거운 마음을 표하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청장은 "10월2일자로 우리 청을 비롯한 전국 지방 중수청이 전부 공식 개청을 하게 됐는데 아직 시설 면에서도 인력 면에서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장으로서 빠르게 현황을 파악해 신속하고도 꼼꼼하게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 개청으로 우리 형사사법 체계, 특히 수사 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게 됐다. 하지만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피의자의 인권 옹호라는 형사소송의 대원칙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며 "우리 부산중수청은 이러한 형사소송의 목적을 가장 잘 지켜나가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초기 가장 주안점을 둘 업무로 '민원'을 꼽으면서 "민원인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 이후 많은 산적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 마음이 무겁다"고 이야기했다.
정원 대비 74% 수준인 부족한 인력과 수사 환경 조성 지연 문제 등의 해결 시점에 대해 "내부 계획은 어느 정도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을 말하기는 어렵다. 세워둔 계획 내에서는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방중수청이 고등법원 관할로 관할 지역이 매우 넓은데 이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지방중수청에 공통된 문제"라며 "이 부분은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차근차근히 정리해 나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기존 검찰 조직과의 차별화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적 고려에서 제도가 정비됐는데 같은 과거를 당연히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설명 드릴 것"이라고 했다.
1970년생인 김기욱 청장은 서울 서라벌고와 경희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33기를 거쳐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법조계 첫 경력을 쌓았다. 이후 변호사 시절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한 상설 특검에서 특검보도 맡았다.
![[부산=뉴시스]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042_web.jpg?rnd=20261006094029)
[부산=뉴시스]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지방중수청장(부산·수원·대전·대구·광주)은 일제히 언론과 첫 공식 자리인 도어스테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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