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는 URL 문자 안 보낸다"…금융권 해킹, 내 계좌 지키는 방법은
등록 2026.10.07 11:00:00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 활용하고 2단계 인증 설정 등 사전 예방 당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과 관련 대해 경찰이 28명 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정식 수사에 나선다고 밝힌 6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시중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모습. 2026.10.0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7801_web.jpg?rnd=2026100614022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과 관련 대해 경찰이 28명 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정식 수사에 나선다고 밝힌 6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시중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모습. 2026.10.06. [email protected]
6일 방송인 출신 유튜버 표영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에서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방법을 소개하며 "지금 대한민국 금융권이 그야말로 비상 사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한도, 연계정보(CI) 등이 유출됐다. KB국민은행, 예가람저축은행, BNK부산은행, 현대캐피탈, 웰컴저축은행 등의 정보도 노출된 것으로 언급됐다.
표영호는 특히 CI 유출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커가 유출된 CI를 기반으로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데이터와 대조를 하면 서로 다른 서비스에 분산되어 있던 개인의 금융 내역, 가입 정보, 활동 기록을 하나로 다 연결해서 개인을 완벽히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자율 침투 가능성도 우려했다. 표영호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초래할 2차 피해가 훨씬 더 크다"며 크리덴셜 스터핑과 초개인화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을 주요 위험으로 꼽았다.
해킹으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다른 사이트에 대량으로 대입하는 방식부터, 유출된 소득 수준이나 기존 대출 현황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활용해 실제 금융기관에서 연락한 것처럼 믿게 만드는 수법까지 피해가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융사는 절대 개인 정보 유출 확인이나 안내를 위해서 인터넷 주소(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활용하고, 금융사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유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생체인증 등 2단계 인증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하면 즉시 금융회사나 경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문자, 통화 기록,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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