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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도 고품질 원두로 승부수

등록 2026.10.09 14:00:00

자체 로스팅 공장 운영…커피 연구·개발

원두 강조한 신제품 출시…바리스타 협업도

저가커피도 고품질 원두로 승부수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저가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계가 원두 품질, 스페셜티 원두 등 커피의 품질 강화에 힘을 주며 차별화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최근 자체 로스팅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충북 음성에 브랜드 첫 로스팅 공장을 완공하고 시범운영 및 품질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 말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생두 수입부터 로스팅까지 전 과정을 본사가 직접 통합 관리해 원두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가맹점 공급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 빽다방 등도 원두 품질과 스페셜티 원두 등을 내세우며 커피의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구에 커피연구소 '이디야 커피랩'를, 경기 평택시에 전자동화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운영하는 등 커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블렌딩에 이르기까지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원두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스틱형 제품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2종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싱글 오리진 아메리카노'는 인도산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로 단일 산지 원두의 개성을 살렸다. 고소한 맛과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더블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브라질과 에콰도르 원두를 블렌딩해 남미의 풍미를 담은 커피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두 본연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완성도 높은 커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빽다방은 커피의 맛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시그니처 블렌드의 스페셜티 원두 함량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으며 올해부터는 엄보람 바리스타와 개발한 협업 메뉴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고품질 스페셜티 20% 원두와 바리스타즈 우유 등 맛과 품질 우수성을 내세운 라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커피 원두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은 커지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커피산업 및 소비 동향 분석에 따르면 원두 등을 포함한 '볶은 커피' 시장 규모는 2024년 1조3225억원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15.8% 성장했다.

또 원두 품종과 로스팅 방식 등을 따져 차별화된 맛을 찾는 스페셜티 커피 소비자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빽다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빽다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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