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용선 포항시장 '산업·민생 대전환'…‘100만 생활권 도시’ 조성
등록 2026.10.13 16:51:58
AI·로봇·이차전지 산업 다변화…투자하기 좋은 도시 청사진 밝혀
체류 관광·원도심 재생·광역 교통, 75개 공약 확정·9대 핵심 과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 박용선 포항시장. 2026.10.13.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300_web.jpg?rnd=20261013163435)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 박용선 포항시장. 2026.10.1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정주 인구 50만명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가 찾아오고,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100만 생활권 거점 도시' 성장 전략을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 주요 성과와 향후 산업·민생·도시의 3대 대전환으로 9대 핵심 과제와 75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과 민생 경제, 관광·교통·정주 여건을 개선해 환동해권 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 산업은 저탄소·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AI·로봇·이차전지·그래핀·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원스톱 행정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으로 기업의 투자 절차와 처리 기간을 줄이고, 업무 협약 건수보다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0일간 철강 산업 지원TF를 가동하고, 2조원 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로봇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 지정 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넓혔다”며 “기업 투자도 3700억원 규모의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희망 동행 특례 보증과 이차 보전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포항 소비 쿠폰 500억원 발행과 통합 배달 플랫폼 구축, 골목 상점가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관광 분야에선 '찾아오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해 숙박과 해양 레저, 마이스(MICE) 등 체류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영일대·송도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 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도시 공간과 교통 체계를 개선해 '2040 도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가 가까운 컴팩트·자족 도시 구조로 전환하고, 원도심에 공공 기관과 도심 캠퍼스 등을 유치해 도심 기능을 되살릴 계획이라며 대경·중앙선 등 철도망과 광역 도로망 확충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박 시장은 "100만 생활권 도시를 향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생에 활력을 더하며,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포항을 만들겠다"며 "100일의 준비를 4년의 변화로 이어가고, 현장에서 뛰며 결과로 시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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