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총리, 흑해 상선 침몰 관련 불가리아주재 러 대사 소환
등록 2026.10.13 21:11:09
13일 상선 2척 공격받아 1척 침몰…선원 11명 실종
![[소피아(불가리아)=AP/뉴시스]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가 13일 지난주 흑해의 불가리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상선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드론 공격 및 이날 또다시 2척의 상선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 엘레오노라 미트로파노바를 소환했다. 사진은 라데프 총리가 1월19일 총리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하는 모습.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6/01/20/NISI20260120_0000935651_web.jpg?rnd=20260120081438)
[소피아(불가리아)=AP/뉴시스]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가 13일 지난주 흑해의 불가리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상선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드론 공격 및 이날 또다시 2척의 상선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 엘레오노라 미트로파노바를 소환했다. 사진은 라데프 총리가 1월19일 총리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하는 모습. 2026.10.13.
라데프 총리는 상선들을 공격한 드론이 어느 나라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갖지 않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표적이 된 선박 중 한 척이 우크라이나에 등록돼 있고 우크라이나 소유인 만큼, 우크라이나가 자국 선박을 파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불가리아 정부 공보국은 전했다.
공보국은 미트로파노바 러시아 대사가 라데프 총리의 논리를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근 흑해 공격과 관련된 정보는 받지 못했다면서, 불가리아 영해 인근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이 제3국의 도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라데프 총리는 상선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는 분쟁을 크게 격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실 규명을 위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과의 지속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6일 불가리아 인근 흑해에서 정체 불명의 드론이 상선 1척을 침몰시키고 다른 1척에 화재를 일으킨 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오전에도 상선 2척이 추가로 공격을 받았다. 몰타 국기를 단 '첼시 3'호는 우크라이나에 등록된 우크라이나 소유 선박이다. 불가리아 당국이 선박에 탑승한 승무원 15명 전원을 구조했다.
그러나 공격을 받은 기니비사우 국적의 'HS 디그니티'호는 크라페츠 근처에서 침몰했다. 불가리아 당국 발표에 따르면, 승무원 5명이 구조됐지만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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