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유해졌으니 재산 돌려달라"…日 와세다대 교수의 '황당' 주장
등록 2026.10.14 16:39:33수정 2026.10.14 16:42:36
![[서울=뉴시스]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 아리마 데쓰오(有馬哲夫)가 지난 13일 엑스(X)에 올린 글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 아리마 교수는 종전 당시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엑스 캡처) 2026.10.14.](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474_web.jpg?rnd=20261014163723)
[서울=뉴시스]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 아리마 데쓰오(有馬哲夫)가 지난 13일 엑스(X)에 올린 글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 아리마 교수는 종전 당시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엑스 캡처) 2026.10.1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가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졌다며 종전 때까지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반환해 달라고 주장해 비판이 일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세다대 교수: 한국이 일본보다 잘 살게 되었으니 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담긴 내용은 일본 와세다대 사회과학종합학술원 명예교수인 아리마 데쓰오(有馬哲夫)가 지난 13일 엑스(X)에 일본어로 올린 글이다.
아리마 교수는 종전 후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자산이 미군에 의해 현지 조선인들에게 무상으로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전쟁으로 인해 재산 소유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언급하며 "미군의 이러한 조치를 추인하도록 요구받았고, 점령을 끝내고 싶었던 일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조약이 일본인이었던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소유한 자산을 그대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마 교수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도 거론했다. 당시 일본이 한국에 국가 예산에 맞먹는 규모의 경제협력 자금과 차관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한국은 일본보다 부유해졌으니 새로운 협정을 체결해 일본과 일본인이 종전 때까지 소유했던 자산, 이른바 귀속재산을 일본과 일본인에게 반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아리마 교수의 게시글을 접한 X 이용자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다", "뻔뻔하다", "역사 공부나 다시 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이용자는 "웃기지 마라. 일본인들이 왜 조선 땅에 나타났는지 좀 설명해 줄 수 있나. 남의 땅과 재산을 침입해서 강탈했다. 집주인의 가족을 죽이고 제압당하자 집주인이 네 도둑질한 물건을 뺏었다고 소리치는 것"이라며 "뻔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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