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AI로 선박 도착시간 예측 정확도 49% 높여
등록 2026.10.16 09:08:53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관광객 118명을 태운 한·중 국제 카페리(여객과 화물을 모두 운반하는 선박)가 접안을 하고 있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19년 6월 준공한 이후로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였다가 이날 최초로 국제카페리 여객을 받았다. 2023.08.12.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12/NISI20230812_0001339340_web.jpg?rnd=20230812124135)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관광객 118명을 태운 한·중 국제 카페리(여객과 화물을 모두 운반하는 선박)가 접안을 하고 있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19년 6월 준공한 이후로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였다가 이날 최초로 국제카페리 여객을 받았다. 2023.08.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기술을 개발해 기존 방식보다 정확도를 49%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와 인천항만공사(IPA)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IPA가 운영하는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시범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인천항 갑문에 진입할 예정인 선박의 도착시간을 AI로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선박 자동식별장치(AIS)에서 수집한 실시간 위치와 속력, 이동 방향 등의 정보를 AI가 분석해 선박의 도착 예정시간(ETA)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방식이다.
기존 거리와 속력을 이용한 계산 방식보다 예측 성능이 49% 개선됐다는 게 인하대의 설명이다. 실제 도착시간과의 평균 오차도 6분 이내로 나타나 선박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예측 정보는 선사와 선박대리점, 하역업체 등 항만 관계자들이 선박 입항 일정을 파악하고 관련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학생 창업으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하대 석사과정 황대근 학생은 IPA 이재훈 주임의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참여했고,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루트테크를 창업해 산학협력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했다.
이번 성과는 인하대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과목인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교과목은 대학원생과 지도교수, 산업체 멘토가 팀을 구성해 기업과 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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