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밴스 미 부통령, 엘사예드 민주당 후보와 거친 설전

등록 2026.10.17 09:58:54수정 2026.10.17 09:59:07

미시간대 출신임을 비꼬며 가장 작은 "족제비"로 묘사

엘사예드는 가장 덩치 크고 사나운 "울버린"이라 반박

밴스 출신대 오하이오대 마스코트 "벅아이를 처박아라"

[먼로=AP/뉴시스]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먼로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밴스는 이날 압둘 엘 사예드 민주당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를 "족제비"라고 부르며 공격했다. 2026.10.17.

[먼로=AP/뉴시스]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먼로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밴스는 이날 압둘 엘 사예드 민주당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를 "족제비"라고 부르며 공격했다. 2026.10.1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시간주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를 “족제비(weasel)”라고 폄하해 부르며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비난하자, 엘사예드가 자신은 족제비가 아니라 족제비과 중 가장 덩치가 큰 울버린(wolverine)이라고 받아쳤다고 미 CBS가 16일 보도했다.

울버린은 엘사예드의 모교인 미시간대 마스코트로 곰의 먹이를 빼앗을 정도로 사나운 것으로 유명하다.

밴스는 오하이오주립대 출신이며 이 학교의 마스코트는 식물인 벅아이 (Buckeyes)로 오하이오주의 공식 나무인 가시칠엽수(나무)의 열매다.

엘사예드는 16일 미시간주 어퍼반도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니, 아니, 아니. 당신이 말하는 건 빌어먹을 울버린이다. 당신의 벅아이를 가져다가 다른 곳에 처박아라”고 말했다.

밴스와 엘사예드는 이전에도 서로를 비난한 적이 있다. 엘사예드가 인도계 미국인인 밴스의 부인 우샤 밴스를 밴스의 할아버지가 받아들였을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밴스는 엘사예드를 “매우, 매우 사악한 사람”이라고 불렀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엘사예드 본인이 테러리스트라는 주장까지 포함한 이슬람 혐오 발언이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했다.

미시간주 어퍼반도는 주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며, 공화당은 2016년 이후 이 지역에서 손쉽게 승리해 왔다. 트럼프가 지난 2024년 대선에서 이 지역의 15개 카운티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승리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 사예드가 어퍼 반도를 순회 유세하면서 거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