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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주 제주도민들, 곶자왈 지키기에 900만원 기부

등록 2026.10.18 13:12:52

[제주=뉴시스] 18일 부산 영도구 영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 가족한마당 축제'에서 허영배 명예회장이 500만원, 강명천 회장이 100만원, 한재식 부회장이 300만원을 각각 기탁한 후 위성곤 제주지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8일 부산 영도구 영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 가족한마당 축제'에서 허영배 명예회장이 500만원, 강명천 회장이 100만원, 한재식 부회장이 300만원을 각각 기탁한 후 위성곤 제주지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부산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도민들이 고향의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90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도는 기부금을 활용해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2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8일 부산 영도구 영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 가족한마당 축제에서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임원 3명이 고향사랑기부금 9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영배 명예회장이 500만원, 강명천 회장과 한재식 부회장이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재외도민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고향사랑기부제와 곶자왈 보전 사업을 알렸다.

기부금은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해 공공자산으로 확보하는 사업에도 활용된다. 개발 압력으로부터 곶자왈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내년 7월까지 관련 사업에 2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곶자왈은 지하수 함양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이다. 도는 2009년부터 산림청,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등과 함께 사유지 697.6㏊를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4.4㏊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12억원을 투입해 확보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행사에서 "재외도민들의 기부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곶자왈을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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