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아이 키우는 데 온 나라 필요"…모자의료 현장 방문
등록 2026.10.19 14:45:42
모자의료센터 찾아 고위험 산모·미숙아 부모 등과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에서 아기를 안아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955_web.jpg?rnd=202610191244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에서 아기를 안아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19일 "아이를 키우려면 예전에는 온 마을이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마을뿐 아니라 온 나라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를 방문해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을 둘러보고 임산부와 출산모, 미숙아 부모 및 의료진을 만나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여사는 먼저 가족분만실을 찾아 분만침대와 이송용 보육기 등 시설을 살펴보고 의료진으로부터 고위험 산모 진료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생아 치료 연계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난임과 고위험 임신에 대한 설명을 듣던 김 여사는 "아들 친구들이 아이를 낳을 나이다 보니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한다"고 했다. 다섯쌍둥이 분만에 참여한 의료진에게는 "고생하셨어요. 떨리셨겠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입원실을 거쳐 신생아실로 이동한 김 여사는 창문 너머에 있는 신생아들을 바라보며 "신생아를 본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유실에서 모유 수유 교육 방식과 산모의 입원 기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생아중환자실 이송 절차 등을 물었다.
김 여사는 모유 수유와 관련해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 아기 낳는 것보다 힘들기도 하다"며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954_web.jpg?rnd=202610191244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email protected]
이어진 간담회에는 임산부와 쌍둥이·다섯쌍둥이 출산모, 미숙아 부모, 태아 부모와 권역모자의료센터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모두발언에서 "신생아실 너머로 곤히 잠든 아기를 보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며 "힘든 출산 과정을 견디고 아이를 품에 안은 산모님들과 출산을 준비하고 계신 예비 산모님께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 산모들과 어린아이들을 밤낮없이 도와주시고 돌보는 여러분 덕분에 많은 가정에 평온이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며 "산모와 아이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는 "임신, 출산, 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잘 전달하겠다"며 "가족들이 들려주시는 생생한 이야기와 현장에서 느낀 부족한 점, 솔직한 생각을 편안하게 말씀해달라"고 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김 여사는 다섯쌍둥이를 만나서는 "어쩜 한꺼번에 태어났을까"라며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고, "얼마나 힘들까"라며 쌍둥이 어머니의 등을 토닥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이번 방문은 임산부의 날인 지난 10일을 계기로 출산 가정과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난임 치료부터 고위험 임신과 출산, 미숙아 돌봄에 이르기까지 출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정부가 지정한 전국 20개 권역모자의료센터 중 하나로,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통합 치료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를 담당한다.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증가에 대응해 서울에만 2곳인 중증모자의료센터를 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에도 설치해 총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상급 의료기관과 분만기관,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기관을 연계하는 진료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에서 환아 부모, 신생아 부모, 출산예정 부모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958_web.jpg?rnd=202610191244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에서 환아 부모, 신생아 부모, 출산예정 부모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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