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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코스피, 어제 급등에 차익실현 부담…금통위·美 빅테크 실적 주목

등록 2026.10.22 07:43:28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도 코스피 야간선물 0.53% 하락

외국인 반도체 수급·국제유가 변수…AI 관련주 차별화 전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9포인트(1.38%) 내린 792.76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25.2원을 기록했다. 2026.10.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9포인트(1.38%) 내린 792.76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25.2원을 기록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22일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1포인트(0.69%) 오른 5만285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0포인트(0.58%) 상승한 7757.1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04포인트(1.05%) 오른 2만6702.86에 마감했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AI 사업 성장 소식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주가는 7% 급등했다.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4% 가까이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2% 넘게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마벨테크놀로지 역시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7% 오른 1만1505.56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관심을 모았다. 메타는 3분기 매출 85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80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79억달러를 웃돌았다.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3% 이상 올랐으나 애프터마켓에서는 2.5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배럴당 108.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8% 내린 배럴당 97.15달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05% 상승한 5666.34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장중 5816.43까지 치솟으며 상승률이 4.75%에 달하자 코스피200 선물가격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진전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날 3.7%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수출 호조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야간 선물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53% 내린 888.3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1.88%, MSCI 신흥국 ETF는 0.39% 각각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부담"이라며 "미국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움직임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반도체 기업에 대한 외국인 수급과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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