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우려' EU 신북극전략에…中 "냉전 사고는 도움 안돼"
등록 2026.10.22 19:26:55수정 2026.10.22 19:40:24
중국 외교부 "중국의 북극 활동, 국제법에 부합"
![[펠릭스토우=신화/뉴시스] 중국·유럽 간 첫 북극항로 컨테이너 특송 노선 선박인 '이스탄불 브리지'호가 지난해 10월 13일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한 모습.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956_web.jpg?rnd=20261022192054)
[펠릭스토우=신화/뉴시스] 중국·유럽 간 첫 북극항로 컨테이너 특송 노선 선박인 '이스탄불 브리지'호가 지난해 10월 13일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한 모습. 2026.10.22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EU의 이 같은 시각과 관련해 "북극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과 관련돼있다"며 "각국이 법에 따라 북극에서 활동할 권리와 자유는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의 북극 활동은 북극의 평화와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국제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냉전적 사고로 진영을 나눠 지정학적 대립을 부추기는 것은 북극 지역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5년 만에 환경 중심의 전략에서 안보와 지정학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새 북극전략을 지난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바 있다.
새 전략을 통해 EU는 러시아를 주요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유럽과 북극 지역에서 중국의 전략적 야심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북극은 지정학적 지각판들이 충돌하는 곳 중 하나"라며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리고 이 지역의 안정을 뒷받침해온 규칙들을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우리는 행동에 나서고 전략적 태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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