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서양 이름도 바꾸려다가 포기
등록 2026.10.23 08:28:08수정 2026.10.23 08:34:25
피차이 구글CEO와 통화 내용 소개
"많은 나라와 맞닿아 있다"는 반대에 "포기했다"
대신 "태평양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펜들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들턴의 T. 에드 개리슨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그는 이날 자신이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순다이 피차르 구글 CEO와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2026.10.23.](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430_web.jpg?rnd=20261022084723)
[펜들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들턴의 T. 에드 개리슨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그는 이날 자신이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순다이 피차르 구글 CEO와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2026.10.2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에게 전화 걸어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으나 피차이가 거절해 포기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멕시코만과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만과 아메리카호로 바꾸면서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가 지난 21일 저녁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언급하며 “우리는 호수도 있고 만도 있다. 이제 강이 필요하고 바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정말 훌륭했던 구글 지도에 전화했다”면서 피차이에게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일도 구글이 “처리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따르면 피차이는 “아니, 아니, 아니.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서 “많은 나라와 맞닿아 있는 “바다는 다르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피차이와 통화한 뒤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포기했다”면서 대신 태평양을 “아메리카해”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글과 온라인 지도를 제공하는 다른 민간 기업들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트럼프가 앞서 추진한 지명 변경에 대체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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