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창립 102주년…김윤 회장 "미래 담보 못 해, 혁신 앞장 서야"
등록 2026.10.25 10:06:40
글로벌·스페셜티 고도화, 현금흐름, AX 트랜스포메이션 강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임직원들과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삼양그룹이 창립 10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 등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25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102년의 빛나는 역사지만,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 경영, 인공지능(AI) 기반의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마음에 되새겨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삼양그룹은 올해 일본 향료·향장 전문기업인 '소다 아로마틱(Soda Aromatic)' 인수, 삼양엔씨켐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서 한층 성장했다"며 "그룹 자체 AI 플랫폼 'SAMI 2.0'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파동, K자형 경기 양극화에 AI 격차도 갈수록 심화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치열한 노력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을 환기시켰다.
앞서 삼양그룹은 지난 23일 창립 102주년을 맞아 수도권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8곳에서 '나눔의 온도, 102도' 행사를 개최하고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사의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제품 2종을 포함해 총 4종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빵 외에도 이달 말까지 삼양사의 크로플 생지로 만든 빵을 더해 총 4000여개의 빵을 수도권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제빵 봉사에 앞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550여장의 헌혈증이 모였고,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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