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스페이스X, 내년 말까지 합병 확률 90%"…월가 전망
등록 2026.10.26 03:53:14수정 2026.10.26 05:02:24
양사 합병 관련 위원회 구성…머스크도 합병 추진
AI·우주·로봇·반도체 결합 기대…월가, 양사 목표주가 상향
![[베이징=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요크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인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요인들을 고려할 때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은 80~90%"라며 "이는 머스크에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5월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49_web.jpg?rnd=20260904111931)
[베이징=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요크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인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요인들을 고려할 때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은 80~90%"라며 "이는 머스크에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5월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026.10.2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을 80~90%로 전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합병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요크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인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요인들을 고려할 때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은 80~90%"라며 "이는 머스크에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
양사에는 합병 관련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머스크도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이 AI와 우주산업, 로봇, 반도체를 결합한 초대형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퓨처럼그룹의 대니얼 뉴먼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는 성장하는 위성 사업과 수익성 높은 우주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우주 사업에 계속 투자할 수 있다"며 "테슬라와 합병한다면 세계적인 슈퍼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2027년 말 연간 반복 매출(ARR)이 5000억~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컴퓨팅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스페이스X가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에 이은 다섯 번째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합병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의 우주·AI 사업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자율주행 택시 '사이버캡', 반도체 자체 생산 계획인 '테라팹' 등이 결합하게 된다.
테라팹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해 제조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려는 머스크의 구상이다. RBC캐피털마켓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TSMC를 거치지 않으려는 전략"이라며 "실현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는 합병 가능성을 반영해 양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10달러에서 442달러로 올렸다. JP모건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도 스페이스X의 목표주가를 두 배 이상 높인 500달러로 제시했다. 스페이스X의 지난 23일 주가는 146달러였다.
앤머스는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과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예상되는 전체 잠재시장 규모가 28조 달러를 넘는 분야를 공략하는 데 스페이스X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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