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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회사채 발행 77.5% 급증…주식 발행은 15.3% 감소

등록 2026.10.27 06:00:00수정 2026.10.27 06:26:23

회사채 발행 28조1725억원…전월 대비 12조2963억원 증가

일반회사채 457.7%·금융채 74.2% 늘어…은행채 발행도 확대

CP·단기사채 발행 23.0% 증가…일반회사채 순상환 지속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7%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발행이 모두 크게 늘어난 반면 주식 발행은 유상증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공모발행액은 총 28조5578억원으로 전월(16조3311억원) 대비 12조2267억원(7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액은 28조1725억원으로 전월(15조8762억원)보다 12조2963억원(77.5%) 늘었다.

금융채 발행액은 25조7984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9846억원(74.2%) 증가했다.

특히 은행채 발행액은 11조5732억원으로 전월(6조1894억원)보다 5조3838억원(87.0%) 늘었다. 금융지주채는 1조5500억원으로 0.3% 증가했으며, 기타금융채는 12조6752억원으로 79.0%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조7290억원으로 전월(3100억원) 대비 457.7% 급증했다. 발행 건수도 5건에서 19건으로 증가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의 발행이 1조1799억원으로 전체의 68.2%를 차지했다. 운영자금 목적은 4991억원(28.9%), 시설자금 목적은 500억원(2.9%)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액이 9200억원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A등급은 8090억원(46.8%)이었으며 BBB등급 이하 발행은 없었다.

다만 일반회사채는 발행 증가에도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상환액은 4조9230억원으로 발행액을 웃돌면서 3조1940억원 순상환됐다. 전월 순상환액인 9360억원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6451억원으로 전월 대비 14.3%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 등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하는 P-CBO 발행액은 3561억원으로 289.6%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77조1235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8조2726억원(1.1%) 늘었다.

주식 발행액은 3853억원으로 전월(4549억원)보다 696억원(15.3%)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9건, 2156억원으로 전월 대비 34.2% 증가했다. 9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이 가운데 3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이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6건, 1697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 건수는 동일했지만 금액은 42.3% 감소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97조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48.5%, 회사채 발행액은 10.9% 각각 줄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도 증가했다. 지난달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83조3309억원으로 전월 대비 34조2617억원(23.0%) 늘었다.

CP 발행액은 56조43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2.0% 증가했다. 일반 CP와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액이 각각 14.9%, 45.9%, 26.1% 늘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126조8945억원으로 전월 대비 23.4% 증가했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액은 37.5% 늘어난 반면 PF 자산유동화단기사채와 기타 자산유동화단기사채는 각각 0.4%, 9.1%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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