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카지노 맞서 2.5조 투입…강원랜드 '매출 3조' 승부
등록 2026.10.27 08:35:59
26일 이사회서 2035년 지향 새 비전 확정…매출 3조원 목표
관광·카지노 경쟁력 강화, 지역상생 등 4대 전략 추진

강원랜드는 26일 본사에서 제236차 이사회를 열고 '2027~2031년 중장기 경영목표안'을 비롯한 3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글로벌 카지노 경쟁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전면 개편하고 매출 3조원 달성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기존 2030 경영전략을 2035년을 지향하는 체계로 확대하고 카지노·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 경영혁신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김도균 신임 사장 체제의 경영쇄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6일 본사에서 제236차 이사회를 열고 '2027~2031년 중장기 경영목표안'을 비롯한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경영전략의 비전과 핵심가치, 경영목표 및 전략과제를 전면 재정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실질적인 경영성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비전은 '국민에게는 즐거움,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 정했다.
핵심가치도 기존 존중·안전·윤리·실용·도전에서 행복·상생·혁신·책임으로 재정립해 고객 만족과 지역경제 기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경영목표는 전사 매출 3조원 달성과 고객만족도(PCSI) 매우우수등급, ESG 평가 통합 S등급, KL-지역경제 기여도 S등급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체험형 관광 경쟁력 확보 ▲건전한 엔터테인먼트형 카지노 실현 ▲석탄산업전환지역 활력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등 4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오는 2030년 일본 오사카 통합리조트(IR) 개장으로 해외 카지노와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지노 게임환경과 고객서비스 개선, 관광콘텐츠 확충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강원랜드는 현재 2032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K-HI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이 대규모 시설 투자와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또한 카지노 중심의 수익구조를 보완하고 관광·레저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안'과 '그랜드호텔 직원식당 확장 이전 조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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