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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 ACLE서 일본 고베에 0-1 덜미…3경기 만에 첫 패

등록 2026.10.27 21:10:30

대전,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 복귀

후반 38분 고마쓰에게 결승골 헌납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김문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김문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비셀 고베(일본)에 밀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첫 패를 당했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베와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 2위에 올라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섰다.

대전은 1차전에서 교토 상가(일본)에 1-0 승리, 2차전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날 고베를 상대로 대회 3경기 무패를 노렸지만 좌절했다.

선발로 디오고와 정재희, 교체로 엄원상과 주민규 등이 출전했지만 모두 침묵했다.

반면 고베는 포트FC전(태국·2-1 승), 전북 현대전(2-0 승)에 이어 대전전을 잡고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최전방 공격수 고마쓰 렌이 결승골을 터뜨려 대전에 비수를 꽂았다.

[서울=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의 고마쓰 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의 고마쓰 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킥오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주앙 빅토르가 몸싸움을 견딘 뒤 돌파했고, 디오고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5분 고마쓰가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이 선방으로 저지했다.

대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 정재희가 타이밍을 뺏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곤다 슈이치에게 막혔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대전은 후반 20분 김준범과 정재희를 빼고 엄원상과 루빅손을 넣었다.

루빅손은 교체 투입 직후 김문환의 크로스에 발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았다.

고베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한 고마쓰가 왼쪽 구석을 노린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후반 39분과 43분 주민규와 박병찬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채 0-1로 고베에 무릎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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