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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올레시키는 휴전, 수도 키이우는 대학·다리·의료시설 등 맹폭

등록 2026.10.28 02:36:19

드니프로강 교통 동맹 남쪽 다리 공격 피해, 30분 걸려 걸어서 이동

올레시키 주민에 식량·의약품 등 구호물자 전달·주민 대피 통로도 개방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드니프로강을 가르지르는 남쪽 다리가 27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교통 통행이 금지되자 시민들이 걸어서 건너고 있다.(출처: 키이우 인디펜던트) 2026.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드니프로강을 가르지르는 남쪽 다리가 27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교통 통행이 금지되자 시민들이 걸어서 건너고 있다.(출처: 키이우 인디펜던트) 2026.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올레시키에 대해 27일 휴전이 발효된 가운데 수도 키이우에서는 대학 캠퍼스, 주요 다리, 행정 건물 및 의료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타격이 계속됐다.
  
키이우인디펜던트(KI)는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이 26일에서 27일 새벽 사이 키이우 곳곳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DSNS)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구급대원, 의료기사, 그리고 20세 대학생이 포함됐다고 KI는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드니프로강을 가로지르는 키이우의 주요 교통 동맥 중 하나인 남부 다리가 공격을 받아 손상돼 교통이 통제되면서 수십만 명의 주민들의 일상적인 출퇴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남쪽 다리는 북쪽 다리와 함께 키이우의 주요 교통 동맥 중 하나로 매일 수만 명의 주민들이 이동한다.

드니프로강 동쪽에 살면서 서쪽으로 출근하는 이호르는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데 3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키이우의 유명 공원과 주거 건물뿐만 아니라 시내의 대학 캠퍼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부텐코 교육부 장관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국립 무역경제대의 건물과 기숙사가 피해를 입었다며 학생이나 교직원 중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클리치코 시장은 드니프로프스키 지구의 의료 시설 두 곳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두 곳 중 한 곳에서는 폭발 충격파로 중환자실 창문이 산산조각 났고, 다른 한 곳에서도 창문이 깨졌다.

DSNS는 “데스냔스키 지구의 대학 캠퍼스 건물, 기숙사 및 인근 주거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시내 일부 지하철역도 공격 피해를 입었으나 긴급 구조대원들이 밤새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KI는 전했다.

한편 27일 발효된 올레시키 휴전에 따라 약 2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 비상 구호 물자를 전달하고 주민 대피 통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휴전과 지원 임무는 내달 초·중순께로 예상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3자 종전 협상을 앞두고 추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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