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美 국제경찰장협회서 '초국가범죄 리더십' 기관상 수상
등록 2026.10.28 09:00:00수정 2026.10.28 09:08:24
캄보디아 도피사범 137명 송환 등 국제공조
52개국·4개 국제기구 참여 공조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경찰청이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스캠 범죄조직을 검거하고 피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제경찰장협회(IACP)로부터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1969075_web.jpg?rnd=20251018131541)
[서울=뉴시스] 경찰청이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스캠 범죄조직을 검거하고 피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제경찰장협회(IACP)로부터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청이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스캠 범죄조직을 검거하고 피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제경찰장협회(IACP)로부터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찰청은 지난 27일 열린 IACP 연례 콘퍼런스에서 초국가범죄 리더십 분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ACP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찰 협의체로, 매년 전 세계 치안 기관 가운데 모범적인 치안 활동을 펼치고 국제 치안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경찰청이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스캠 범죄조직을 추적·검거하고 피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한 성과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초국가 스캠 범죄단지 척결을 위해 인터폴(INTERPOL), 아세아나폴(ASEANAPOL) 및 9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공조협의체(IICA)를 발족했다. 출범 1년 만에 참여 규모는 52개국 법집행기관과 4개 국제기구로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수사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해외 도피 피의자 추적·검거, 범죄단지 내 피해자 구출, 범죄수익 환수 등을 위한 국제공조 작전을 벌여왔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 법집행기관과 치안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에 '코리아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도피사범 137명을 두 차례에 걸쳐 국내로 송환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 당국과 공조해 한국인 스캠 조직원 14명을 검거·송환했다. 국내에서 검거한 조직원 5명을 포함하면 총 19명이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공조해 해외로 도피한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총책과 핵심 조직원을 검거해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
김동권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초국가범죄는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만큼 국제기구 및 각국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제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자 추적·검거와 피해자 보호, 범죄수익 환수 등 실질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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