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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올인"

등록 2026.10.29 09:03:00

전남광주 동부청사 사령탑…권역별 강점 잇고 민생에 매진

"투자 성과 중소기업 매출로 연결…직무전환·고용안정 병행"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강명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은 29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첨단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각오"라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부청사 산업경제 기능 강화와 권역별 산업 연계, 투자유치 성과의 지역 확산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강 부시장과 일문일답.

- 삶의 원칙과 부시장직을 수락한 소회는.

"'답은 현장에 있고 성과는 함께 만든다'는 실사구시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직과 민간에서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다. 산업·통상 분야 공직 경험과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고향 발전에 쏟을 수 있어 뜻 깊지만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

- 취임 후 최우선 과제는.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 융합을 통한 산업생태계 대전환이 최대 과제다. 현장에서 기업, 시민과 소통하며 전력과 용수, 산단 용지 등 핵심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장의 결실이 양질의 일자리와 시민의 풍요로운 삶 속으로 이어지도록 징검다리를 놓겠다."

- 동부청사 권한과 역할, 첫 체감 성과는.

"행정 지원을 넘어 통합특별시 산업경제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격상됐다. 산업경제부시장과 산업혁신국·우주첨단소재국·경제국을 배치해 대응력을 키웠다. 동부권 석유화학·철강·우주항공·이차전지, 서부권 에너지·조선, 광주권 AI·반도체·모빌리티를 연계하겠다. 첫 성과는 민생 회복이다. 지역화폐, 소상공인 정책 자금,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위기 산업 고용 안정 등 4대 분야 24개 시책에 33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 동부권 기존 산업과 미래산업 연결 방안은.

"동부권 제조 기반을 반도체 트라이앵글 전략과 융합해 첨단 화학소재·부품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 지난 9월 지정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도 육성하겠다. 중앙정부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가동해 지역 특성에 맞는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맞춤형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특정 권역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투자와 동반 성장을 반드시 이끌겠다."

- 석유화학·철강 위기와 일자리 해법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지탱해온 핵심산업인 만큼 당장의 어려움을 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중앙 정부와 협력해 금융·경영안정 지원과 사업 재편,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특히 협력업체 부담을 덜고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데 힘쓰겠다. 기업 투자를 유인할 수 있도록 AI·저탄소 기술을 접목해 주력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도 만들어 가겠다."
 *재판매 및 DB 금지


- 지역 중소기업의 대기업 공급망 진입 대책은.

"한국표준협회장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의 기술·품질·인증 역량을 높이고 AI·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을 지원하겠다. 지난 20일 출범한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대기업·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공동기술개발, 실증, 구매상담과 판로 확대를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유치가 지역기업의 실질적 납품과 매출 증대,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 일자리와 재직자 고용 안정 대책은.

"AI·자동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주력산업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정부의 5극3특 성장전략과 연계해 AI·반도체·에너지 분야 기업투자와 인재양성을 확대하려 한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직업훈련과 재직자 직무전환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거와 교통, 문화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청년이 고향에 정착하고, 기존 근로자도 고용 불안 없이 일하도록 하겠다."

- 투자기관·펀드의 차별성과 독립성·위험관리는.

"통합지원금 20조원 일부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 보증이나 융자를 넘어 지분 투자 등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첨단산업에 투자하고 회수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전문 운용 인력과 독립적 투자심사 체계를 확보하겠다. 투자심의위원회, 준법감시, 최대 손실한도와 투자전략 다각화로 전문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두루 높이고 위험을 관리할 계획이다."

- 가족들의 당부와 시민에게 전할 각오는.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고향에서 중책을 맡아 가족들도 무거운 책임을 함께 느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늘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향 발전을 위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달라는 당부가 긴 울림으로 남았다. 가족의 응원을 새기고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

강 부시장은 1967년 나주 출생으로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표준협회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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