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러 '게란-4' 60% 요격…일부 공격선 80%"
등록 2026.10.28 16:42:46수정 2026.10.28 17:12:24
젤렌스키 "지하 가스관 활용 작전서 러군 100명 제거"
![[서울=뉴시스]러시아의 신형 제트 추진 드론 게란-4(아래)와 게란-5의 그래픽 이미지. 우크라이나의 일반 드론 요격률이 90%에 달하는 반면 이 신형 드론들은 50~60%에 그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출처=IEEE 스펙트럼) 2026.1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6927_web.jpg?rnd=20261007063501)
[서울=뉴시스]러시아의 신형 제트 추진 드론 게란-4(아래)와 게란-5의 그래픽 이미지. 우크라이나의 일반 드론 요격률이 90%에 달하는 반면 이 신형 드론들은 50~60%에 그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출처=IEEE 스펙트럼) 2026.1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제트 추진 공격용 무인기(드론) '게란-4' 요격률이 60%에 달한다고 2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가 발사한 게란-4를 60% 가량 요격했다"며 "일부 공격에서는 요격률이 80%에 달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F-16과 미라주, 미그(MiG)-29 등 전투기가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을 요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총참모부는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게 비행해 요격하기가 훨씬 더 어려운 게란-5 요격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게란-5는 최대 시속 600㎞, 사거리 9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공세에 제트 추진 드론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게란-5 운용 규모가 증가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더 빠른 요격용 무인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속도가 느린 이란 샤헤드 계열 러시아 재래식 드론 요격률이 9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초기인 2022년 이란 샤헤드-136을 기반으로 한 최대 시속 180㎞대의 프로펠러 추진 공격용 드론 '게란-2'를 사용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게란-2 기체에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한 게란-3를 개발해 전장에 투입했고 지난 5월부터 기체 구조를 고속 비행에 맞게 새로 설계하고 더 강력한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한 게란-4를 실전 운용하기 시작했다. 게란-4는 최대 시속 450~500㎞ 수준의 고속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날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州) 쿠피얀스크 인근에서 지하 가스관을 활용한 작전을 통해 러시아군 100명 이상을 제거하고 3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암호명 '벨레스(Veles)'로 불린 이번 작전에서 지하로 15㎞ 이상 전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2일 벨레스 작전의 일환으로 지하 가스관을 통해 쿠피얀스크 인근 러시아군 후방 진지에 침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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