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대응' 무인 잠수정 양산 추진…2035년 시범 생산·검증
등록 2026.10.30 12:54:09수정 2026.10.30 13:36:24
해상 감시 체계 무인 전력 보완
"안보 3문서에 무인기 확대 반영"
![[서울=뉴시스] 일본이 중국 해상 전력 확대에 대응해 공격 기능을 갖춘 무인 잠수정 양산을 추진한다. 사진은 2024년 6월 미국, 일본, 캐나다, 필리핀이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DB) 2026.10.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7/NISI20240617_0001578163_web.jpg?rnd=20240617215211)
[서울=뉴시스] 일본이 중국 해상 전력 확대에 대응해 공격 기능을 갖춘 무인 잠수정 양산을 추진한다. 사진은 2024년 6월 미국, 일본, 캐나다, 필리핀이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DB) 2026.10.30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27회계연도 예산 요구안에 관련 연구 사업을 반영했다. 사업비는 특정하지 않았다. 개발 참여 기업은 내년 회계연도 중 선정할 방침이다.
일본은 이를 통해 탐지뿐 아니라 어뢰 발사 등 공격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해 일본 주변 해역의 경계·감시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는 중국의 잠수함 전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은 현대식 잠수함을 약 60척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해상자위대 보유 전력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핵 잠수함도 운용하고 있어 공격 능력에서도 일본을 웃돈다.
방위성이 개발할 무인 잠수정은 여러 대가 탐지와 공격 등 임무를 나눠 수행하는 방식이다. 추진 장치 등 항해에 필요한 부분은 공통 설계로 제작하고, 탐지 센서와 어뢰 발사 장치 등 임무별 장비만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과 정비 부담을 낮추고 대량생산을 쉽게 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기업들도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임무에 따라 센서 등을 교체할 수 있는 실증기를 제작했으며, IHI는 자율무인잠수정(AUV)을 방위성에 납품했다. 가와사키중공업도 수중 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상자위대가 운용하는 수중 무인기는 기뢰 제거용이 대부분이다.
일본 정부는 연내 예정된 안보 관련 3대 문서 개정에서도 무인기 활용 확대를 주요 과제로 다룰 방침이다. 방위성은 2031회계연도까지 소형 무인기에 장착해 외국 잠수함을 탐지하는 센서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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