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후 눈물 흘린 김영웅 감싼 삼성 류지혁 "누구라도 못 잡는 타구"[PO]
등록 2026.11.01 12:04:29
KS 진출 다짐…"수원 갈 짐 챙겨왔다"
![[전남광주=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 2026.10.29.](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945_web.jpg?rnd=20261029173603)
[전남광주=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 2026.10.29.
류지혁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PO 5차전을 앞두고 4차전에서 실책을 저지른 김영웅 대해 "실책해 놓고 왜 우냐고 했다"고 농담하면서도 "실책 할 수 있고, 그 타구는 누구라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 4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영웅은 7회말 KIA 김도영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삼성은 7회에만 3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졌다.
실책 상황을 돌아본 류지혁은 "바운드가 죽어서 타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영웅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광주 땅이 KIA를 도와줬는데, 오늘은 대구 땅이 우리를 돕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손주인 코치님이 가장 스트레스 받으셨을 것이다. 실책을 가장 안 하던 내야수들이 범했다"며 "4차전에서 실책 할 거 다 했으니 이제는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PO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류지혁은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위해 짐을 다 싸 왔다"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고 바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PO 1∼4차전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류지혁은 "내가 MVP 받는 걸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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