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을특수 기대"…전통시장 경기전망 '반짝 반등'

등록 2026.11.02 10:53:23수정 2026.11.02 11:30:24

'2026년 10월 경기동향 조사'

전통시장 11월 경기전망 91.5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2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11.0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2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전통시장의 올해 11월 경기 전망이 한 달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10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이달 전망 BSI는 전월(90.9) 대비 0.6포인트 오른 91.5를 기록했다.

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운영자가 체감하는 현재 및 미래 상황을 조사해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 초과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미만은 악화를 의미한다.

전통시장은 이달 전망 경기 호전 사유 1순위로 '계절적 성수기 요인(87.6%)'을 꼽았다. '매출 증대 요인(48.7%)'과 '수요 증대 요인(25.9%)'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의류·신발, 음식점업, 기타소매업·근린생활서비스는 하락했다. ▲자금사정(92.7 → 89.5) ▲구매고객 수(91.3 → 90.5) ▲비용상황(100.5 → 103.6) 전망은 악화됐지만 판매실적(매출)(91.2 → 91.3)은 개선됐다. 비용상황 전망은 수치가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이달 전망 BSI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103.7)이고 전북이 83.6으로 제일 낮았다.

한편 지난 10월 전통시장 체감 BSI는 올해 9월(92.1)보다 26.6포인트 감소한 65.5다. 체감 경기가 나빠진 이유로는 경기 악화 요인(64.4%), 매출 감소 요인(60.3%), 판매 부진 요인(27.4%)이 언급됐다.

의류·신발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통시장의 지난달 체감 BSI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악화됐는데 전북이 올해 9월 102.3에서 한 달 뒤 58.6로 떨어지면서 낙폭(43.7)이 가장 컸다.

소상공인의 경우 이달 전망 BSI와 지난달 체감 BSI 둘 다 직전 달 대비 하락했다. 올해 11월 전망 BSI는 5.2포인트 감소한 88.5, 10월 체감 BSI는 3.3포인트 떨어진 73.2다.

소상공인 이달 전망 BSI는 판매실적, 자금사정, 비용상황, 구매고객 수 모두 전월 대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81.2 → 85.4)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망 BSI가 개선된 지역은 4곳으로 서울, 강원, 세종, 대전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소상공인은 판매실적, 자금사정, 비용상황, 구매고객 수 등 모든 부문에서 올해 9월보다 나빠졌다고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점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 수리업은 체감 BSI가 직전 달 대비 개선됐고 제조업, 소매업, 부동산업, 개인 서비스업은 악화됐다. 17개 시도 중 체감 BSI가 전월보다 상승한 곳은 서울, 세종, 대구, 강원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9개·전통시장 8개 업종에서 사업체 3700곳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