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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공공기관 한 자리에…中서 '베이징 K-마루' 열어

등록 2026.11.02 16:35:24수정 2026.11.02 17:14:24

2031년까지 22개 기관 입주 예정…세계 K-마루 중 최대 규모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첫 민·관 협업 해외 공공플랫폼 '베이징 K-마루'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노재헌 주중국대사 등 참석자들이 이날 현판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02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첫 민·관 협업 해외 공공플랫폼 '베이징 K-마루'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노재헌 주중국대사 등 참석자들이 이날 현판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02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국내 22개 공공기관이 중국 현지에 거점을 마련해 모인 '베이징 K-마루'가 마련됐다. 한 곳에 모인 이점을 활용해 현지 기업과 교민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첫 민·관 협업 해외 공공플랫폼 '베이징 K-마루'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재헌 주중국대사를 비롯해 이상윤 재정경제부 공공정책국장, 베이징 K-마루 주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본부의 장상해 본부장, 이원철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을 비롯해 22개 입주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K-마루는 한국을 상징하는 'K'와 한옥의 바닥 공간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를 결합한 브랜드로 해외 각지에 분산돼있던 공공기관 해외사무소를 한 곳으로 모아 현지 진출기업과 교민에게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마련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공공기관 해외 거점 통합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맞추고 한옥의 마루 콘셉트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첫 민·관 협력형 K-마루 전용공간을 조성했다. 베이징 포스코센터가 있는 왕징 지역은 글로벌 기업과 수출기업, 교민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기존 공공기관을 포함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지금까지 입주했고 2031년까지 14개 기업을 추가해 무역·투자·금융·에너지·환경·디지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 22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를 모두 마치면 전 세계 K-마루 중 최대 규모의 통합 거점이 된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베이징 K-마루를 통해 마케팅·금융·기술·인프라 분야의 공공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고 입주 기관들도 행정비용을 절감하면서 상호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첫 민·관 협업 해외 공공플랫폼 '베이징 K-마루'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1.02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첫 민·관 협업 해외 공공플랫폼 '베이징 K-마루'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1.02 [email protected]

노 대사는 "한·중 경제 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때"라며 "기업과 시장, 산업, 기술 전반의 파트너십을 만드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 K-마루이지만 K-지붕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물리적으로 잘 결합되는 공간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형 원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K-이니셔티브'를 구체적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 융합기지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상윤 재경부 공공정책국장은 "해외 현장에서 공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외교부, 대사관과 협조해 그 나라, 상황에 맞는 K-마루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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