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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세훈 '한강버스 허위사실 공표' 혐의 관련 박주민 고발인 조사

등록 2026.11.02 15:50:26수정 2026.11.02 16:22:25

남대문서, 3일 오전 10시30분 고발인 조사

민주 진상조사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외로움 없는 서울 2 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3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외로움 없는 서울 2 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염지윤 수습 기자 = 경찰이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30분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 단장인 박주민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조사단은 오 시장이 지난해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감사원의 한강버스 공익감사 청구 각하 사유를 사실과 다르게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오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요청한 감사도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감사를 더 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감사원 공문에 명시된 각하 사유는 '서울시 자체감사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뿐이었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이 지난 3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공식 발표하면서 감사원 감사로 부실 사업자 선정 관련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발언한 점도 문제 삼았다.

조사단은 해당 감사에서 선박 건조업체 선정 관련 리베이트 의혹은 다뤄지지 않았고, 오 시장이 이미 지난해 9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관련 의혹을 보고받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같이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해당 발언들이 오 시장이 언론 인터뷰와 기자간담회 등에서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던 시기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감사원이 하지 않은 답변을 내세워 의혹 규명의 책임을 다른 기관에 돌리고, 금품수수 의혹을 보고받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해소된 것처럼 발언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그르쳤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정상적인 행정 절차를 비리 은폐로 몰아가는 악의적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조사단은 공직선거법상 공소시효가 12월 3일 만료된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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