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같은 날 각각 행사 갖는 장동혁·오세훈·한동훈…野 주도권 경쟁 주목
등록 2026.11.03 05:00:00
장동혁 '5대 해결 예산' 발표…당무감사위 새로 구성
오세훈, 서울시당 토론회 참석…통합 메시지 주목
한동훈, 중진들과 '상향식 공천' 토론회…吳 만남 미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매일경제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249_web.jpg?rnd=2026090811352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매일경제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각자 공개 행보에 나선다. 보수 진영 주요 인사들간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이들이 각각 내놓을 메시지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사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민생 해결 예산'의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자리·돌봄·안전·청년 등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 심사 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인사가 참석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서도 미래대응기금 추진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회 통제도 받지 않는 이런 방식의 예산에 대해 공무원들도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정부 비판과 민생 대안 제시로 제1야당 대표로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총선을 앞둔 당내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그간 '당원 중심 정당'을 내세워 온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도부는 전날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으며, 당무감사위는 이번 주 회의를 열고 감사 계획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지난달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국회 토론회 참석이다.
친오(친오세훈)계 조은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당은 서울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 당시 법원을 찾았던 의원들도 다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이 무죄 선고 이후 '보수 통합'을 강조해 온 만큼 이날 내놓을 메시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 참석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오 시장 측은 토론회 참석 등과 관련 "무죄 선고 이전부터 잡혀 있던 일정"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한 의원은 이보다 30분 앞선 오전 9시30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함께 '정당 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당 지도부에 집중된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의 제도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 의원은 그간 "공천권을 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개혁'"이라며 상향식 공천의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공천 개혁을 고리로 당내 구주류·중진 의원들과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도 다수 토론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두 행사가 같은 날 국회에서 30분 간격으로 열리면서 오 시장과 한 의원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별도 회동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뉴시스에 "의원들이 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것 자체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회의원이 지난 6월16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21322310_web.jpg?rnd=2026061610071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회의원이 지난 6월16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