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17개 사업체 냉장· 냉동시스템에 사이버 테러 --NOS방송
등록 2026.11.03 10:23:32수정 2026.11.03 11:34:24
주로 중소 정육점이나 동네 상가의 냉동장치 원격 공격
프랑스의 10월 사이버 테러와 유사.. 유럽 전역에 퍼져
사고시 냉장고 온도 급상승으로 식품류 대량 폐기사태
![[브뤼셀=AP/뉴시스] 유럽의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제공업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은데 이어 최근에는 냉장 냉동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로 식품 폐기가 늘고 있다고 네델란드 공영방송 NOS가 11월 2일 보도했다. 사진은 2025년 9월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이 시스템 장애로 붐비는 모습. 2026.11.03.](https://img1.newsis.com/2025/09/20/NISI20250920_0000653379_web.jpg?rnd=20250920204410)
[브뤼셀=AP/뉴시스] 유럽의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제공업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은데 이어 최근에는 냉장 냉동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로 식품 폐기가 늘고 있다고 네델란드 공영방송 NOS가 11월 2일 보도했다. 사진은 2025년 9월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이 시스템 장애로 붐비는 모습. 2026.11.03.
이 방송은 네덜란드의 냉장시설과 장비 생산회사인 댄포스(Danfoss)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서 이 사태를 보도했다.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주로 정육점이나 소규모 동네 상점들이 많이 사용하는 원격조정 냉동장치들이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상점이나 사업체의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최대의 수퍼 마켓 체인점을 비롯한 대형 사업체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NOS는 보도했다.
공격 목표가 된 시스템은 보안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것들이며, 아직도 오염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라고 댄포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댄포스는 이전 부터 네덜란드 사업주들에게 시스템을 인터넷 망과 단절 시키고 안전한 보안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재설정 하라고 권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사이버 테러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 이후 권고한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 권고에 따랐지만 , 소수의 불응한 곳들이 피해를 당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비슷한 서건들이 2앨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났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에서도 같은 사고로 식품 피해가 발생해서 이를 모두 내버려야 했다고 NOS는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식품 생산과 제조, 냉장, 포장, 수송을 맡은 회사들을 향해 이전 부터 식품업계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위험을 경고해왔다. 이들 업계의 자동화 냉동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위험도도 그 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도 10월에 비슷한 대형 사고가 발생해서 해커들이 수백 군데의 수퍼마켓의 냉장고 온도를 최고로 올려놓는 바람에 엄청난 식료품들이 폐기 되었다. 어떤 곳에서는 화재까지 일어났다고 프랑스 경찰은 밝혔다.
최근의 이런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 네덜란드 국립 사이버안전센터( NCSC)는 2일 냉동장치 운영회사들에게 장비 생산회사와 함께 시설의 안전점검과 보안을 명령한 바 있다.
그러면서 취약 시스템에 대한 즉각 보완과 인터넷을 통한 냉동장치 조작 루트의 단절, IP주소와 비밀번호 강화를 통한 접근 제한,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통한 안전 강화 등 더 적극적인 방지책들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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