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 32기 영수 결국 사과 "변명 여지 없는 내 잘못"
등록 2026.11.04 08:57:55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나는 솔로' 32기 영수 최정현이 몰카 논란에 사과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라고 했다.
최정현은 3일 소셜미디어에 "민현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촬영 당시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금도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했다.
최정현은 지난 2일 방송한 KBS Joy·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 된다'에 국화로 출연한 정민현과 가상 부부 생활을 하던 중 신혼집 거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정민현과 일상을 촬영했다.
최정현은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부터 구했어야 한다는 당연한 배려를 놓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도가 어떠했든, 상대방이 모르게 일상이 담긴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비판을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묻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현은 "민현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최정현은 정민현에게 추억을 남기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정민현은 불쾌해 하며 영상을 모두 지우고 메모리카드를 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최정현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지 못한 채 "민감하시네요"라며 농담을 했다. 정민현이 정색하자 최정현은 "싹 다 지울게. 내가 잘못했어. 인정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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