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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사찰 불전함서 슬쩍…CCTV 요원 눈에 딱 걸린 50대

등록 2026.11.04 15:11:18수정 2026.11.04 15:54:24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실시간 관제에 덜미

[울산=뉴시스] 지난달 30일 오전 1시 57분께 울산 중구 반구동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손을 대던 남성이 CCTV 화면에 포착됐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달 30일 오전 1시 57분께 울산 중구 반구동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손을 대던 남성이 CCTV 화면에 포착됐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한밤중 사찰 불전함에 든 돈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관제에 덜미를 잡혔다.

4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 57분께 폐쇄회로(CC)TV를 살피던 중 중구 반구동의 한 사찰 앞을 서성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주변을 의식하듯 연신 두리번거렸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해당 남성의 행동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관제 화면에는 남성이 사찰 안 계단 옆에 설치된 불전함에 손을 집어넣어 돈을 꺼내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주변을 살피다 범행을 포기하고 현장을 떠났다.

관제요원은 남성의 동선을 약 1시간 30분 동안 추적해 최종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 28분 만인 오전 4시 25분께 현장 인근 주택에서 해당 남성을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2명과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365일 24시간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관제 대상 CCTV는 모두 2591대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관제요원으로서 용의자를 검거하거나 주민들을 도울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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