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의혹 전면 공개해도 반발 컸을 것…책임 문제는 별론"
등록 2026.11.05 08:11:10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 방법인 내부 열람으로 문제 확인"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 문제는 별론으로 정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제·가정폭력 및 스토킹 근절대책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0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21518713_web.jpg?rnd=2026110412092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제·가정폭력 및 스토킹 근절대책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내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조사 결과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데 대해 "전면 공개 방식으로 갔다 하더라도 내부에서는 지금과 같은 또는 더 큰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를 의원들에게 제한적으로 열람하도록 한 결정에 대한 당내 반발과 관련해 "더 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불편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이어 "신천지 문제를 처음 제기했을 때도 불편했고 조사하는 과정도 그랬다"며 "종교의 정치 개입, 당내에서의 정치 개입이라는 문제 자체가 풀어내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김 대표는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고 질서 있는 방법으로 내부 열람을 통해 문제 또는 우려점을 확인하고, 어떻게 제도적으로 개선할 것인지, 당의 자체 역량으로 극복해 갈 것인지 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문제에 대한 당내 우려를 제도적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과 별개로, 전혀 내용이나 근거 없는 것을 제기하지 않았느냐는 책임의 문제는 별론으로 자연스럽게 정리해 갈 수 있다고 본다"며 "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결국 본안의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남았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하나의 방법을 제안했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일단 수용해 주셨기 때문에 남아 있는 과정을 거쳐 가면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더 중점을 둬야 할 당내 내부를 다지고 민생에 집중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나은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 과제는 민생 과제대로 다뤄 나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방침과 관련해 "당의 입장이 정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부에서 논의가 여러 갈래로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의 논의를 거쳤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이라는 기본 틀과 관련된 법 자체가 아직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세에 들어가는 것은 여러 가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법을 제정하고 그 법 아래에서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쳐 과세를 시작하는 것이 맞겠다는 최종 의견을 모았다"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최종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 그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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