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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413곳 창출가치 479억…정부, 68억 인센티브

등록 2026.11.05 10:00:00

노동부·사회적기업진흥원, SVC 사업 첫해 성과 발표

SVC 우수기업에 복지유니온·도우누리 등 6곳 선정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 대상 '엘타'…10개 기업 수상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4.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정부가 올해 47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회적기업 413곳에 68억원의 인센티브를 산정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SVC)' 첫해 성과를 발표했다.

SV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무제표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에서는 전국 15개 시·도 413개 사회적기업이 약 47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약 68억원의 인센티브를 산정했다.

노동부는 전날 서울 페럼타워에서 '2026년 사회적가치 밸류업 데이'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업과 지방정부를 시상했다.

우수기업 부문 노동부 장관상은 노인 맞춤형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유니온,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인공지능(AI) 기반 교육·돌봄 서비스를 개발하는 미라클에이지아이가 수상했다. 이들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각각 20억9000만원, 18억5000만원, 6억7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장상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좋은환경(11억원)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기업 생드르 영농조합법인(7억3000만원)이 받았다. 지방정부 부문에서는 64개 기업이 참여해 159억9000만원의 사회적 성과를 기록한 경기도가 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사회적가치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에는 사회적가치지표(SVI)에서 탁월·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42곳이 참여해 최종 1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탁서비스와 의류 얼룩제거제 제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한 엘타는 대상인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폐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패션잡화 등을 개발하는 엘씨벤처스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반려묘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벨아벨팜과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빙케어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투자 연계와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되며, 내년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SVC 첫해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평가·보상체계를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사회적가치 창출과 기업의 성장은 별개의 목표가 아니다"며 "정부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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