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게 뭐야"…의류 택배 뜯자 26cm '대왕 쥐' 튀어나와
등록 2026.11.05 17:00:00
![[서울=뉴시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주문한 의류 택배를 개봉하던 중 살아있는 쥐가 튀어나왔다는 제보가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634_web.jpg?rnd=20261105100256)
[서울=뉴시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주문한 의류 택배를 개봉하던 중 살아있는 쥐가 튀어나왔다는 제보가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1.05.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주문한 의류 택배를 개봉하던 중 살아있는 쥐가 튀어나왔다는 제보가 등장했다. 포장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쥐가 발견됐지만, 플랫폼 측이 입점 브랜드의 포장·배송을 이유로 책임에 선을 그으면서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남 영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의 택배 쥐 출현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해당 플랫폼에서 자녀의 옷을 주문해 택배를 받았다. 이후 봉인된 택배를 개봉해 의류를 꺼내던 순간 쥐의 발톱이 먼저 손등에 닿았고, 이어 손을 타고 올라온 뒤 옷방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쥐의 크기는 약 26㎝로, 성인 발 크기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쥐가 집 안으로 달아난 뒤 약 1시간이 지나 방문한 친정아버지가 집게를 이용해 포획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며 반품을 신청했으나 플랫폼 측은 별도의 연락 없이 '환불 처리 중'이라는 안내만 남겼다. 이후 플랫폼 측은 "택배 봉투가 훼손돼 배송 과정에서 외부의 쥐가 들어간 것 아니냐"고 물었다. 상품 포장 과정에서 쥐가 유입됐을 가능성을 부인하는 취지였다.
배송업체는 배송 과정에서 봉투가 훼손됐다면 확인 절차를 거쳐 반송 처리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 역시 "택배를 받았을 당시 겉면에 훼손된 흔적이 없이 예쁘게 포장돼 있었다"고 전했다.
플랫폼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하면서도 책임 소재를 명확히 구분했다. 플랫폼 측은 "우리는 거래를 중개할 뿐,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직접 물건을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해당 플랫폼에서는 약 5년 전 신발 배송 상자에서 죽은 쥐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636_web.jpg?rnd=20261105100351)
[서울=뉴시스] 해당 플랫폼에서는 약 5년 전 신발 배송 상자에서 죽은 쥐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1.05.
한편 해당 플랫폼에서는 약 5년 전에도 신발 배송 상자에서 죽은 쥐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소개됐다.
손수호 변호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음에도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플랫폼과 입점 업체의 포장·배송 관리 체계에 대책 마련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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