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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트럼프에 보복 아닌 민생 집중…부패엔 책임 물을 것"

등록 2026.11.05 11:09:47

"새 의회 출범 전이라도 트럼프가 이란 전쟁 끝내는 것이 중요"

[워싱턴=AP/뉴시스]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31.

[워싱턴=AP/뉴시스]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3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4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승리 이후 민주당의 우선 과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 아닌 생활비 부담 완화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의 부패 의혹에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MS나우 '모닝 조'에 출연해 "우리는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트럼프 강세 지역에서도 상당한 수의 의석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250석, 어쩌면 255석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미국 전역의 국민이 거둔 엄청난 승리이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에 대한 충격적인 심판이었다"고 했다.

그는 "미국 국민은 우리가 보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국민은 우리가 자신들을 위해 성과를 내기를 원한다. 생활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내걸고 선거운동을 했고 승리했다"며 "이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우리는 식료품과 휘발유, 주거비의 높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새 의회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생활비 부담과 의료 문제, 이란 전쟁을 꼽았다.

그는 "이란 전쟁은 휘발유와 경유, 비료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식료품과 상품 가격을 상승시켰다"며 "새 의회 출범 전이라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을 하원 감독위원회가 가장 먼저 조사해야 할 사안'을 묻는 질문에 "부패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운동 내내 그 점을 분명히 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 국민은 부패와 지난 2년 동안 시행된 정책의 부정적인 영향을 연관 지었다"며 "책임을 추궁하는 문제에서는 사실관계를 추적하고 법률을 적용하며 헌법을 지침으로 삼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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