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염전 천일염 7t, 10개 군·구 전달…취약층 나눔
등록 2026.11.06 08:42:55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소래염전생태공원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 7t을 인천지역 10개 군·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천일염은 군·구별 수요조사를 통해 배분됐다. 연말 김장 나눔 행사 등에 사용돼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일염은 소래염전생태공원 내 약 3만5000㎡ 규모의 염전에서 생산됐다. 바닷물을 끌어들인 뒤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소래염전생태공원은 지난 1930년대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했던 천일염 생산지인 옛 소래염전 터에 들어섰다. 소금 생산이 중단된 이후 공원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염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공원 내 옛 소금창고 3동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원은 저어새 등 야생생물의 서식지이자 염생식물 군락지로도 알려져 있다. 전통 천일염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래염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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