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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Q 영업익 1962억·49.9%↑…"해외매출 성장에 분기 최대 실적"

등록 2026.11.06 16:18:12수정 2026.11.06 16:32:20

3분기 매출 7918억…전년比 25.3% 증가

해외매출 6608억원으로 분기 최대 달성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명동 사옥 전경(사진=삼양식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명동 사옥 전경(사진=삼양식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삼양식품이 주력 제품인 불닭브랜드의 해외시장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2766억원으로 '3조 클럽'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18억원, 영업이익 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9% 늘었다.

3분기 전체 실적 성장 이끈 요인은 해외매출이다. 3분기 해외매출은 66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설비의 가동 효율 개선을 통해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주력 제품인 불닭브랜드는 지난 2분기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해외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은 월마트 등 메인스트림 채널과 멕시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2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은 2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성장했다. 간식 채널 확대로 판매 저변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8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분기 연속 20%대를 이어갔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력 시장 내 유통망 고도화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이 실적 방어와 수익성 유지를 이끌었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2766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매출 '3조 클럽'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서 다양한 '불닭' 제품을 내놓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미국 시장에서 '트러플불닭볶음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외국인이 불닭볶음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국인이 불닭볶음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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