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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28년 대권 행보 가동

등록 2026.11.07 08:31:21

선거운동 참모 조직, 모금 활동 개시

"트럼프 거부" 선거로 "기회 열렸다" 판단

[밀워키=AP/뉴시스]한때 공화당 경선 주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024년 7월16일(현지시각)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가 28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 준비를 시작했다. 2026.11.7.

[밀워키=AP/뉴시스]한때 공화당 경선 주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024년 7월16일(현지시각)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가 28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 준비를 시작했다. 2026.11.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쓰나미 속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선전한 플로리다주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202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디샌티스는 이미 선거운동에 참여할 전국 단위 정치 컨설턴트 최소 한 명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샌티스의 연방 차원 정치활동위원회도 이번 주 모금 활동을 위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디샌티스 측근들은 디샌티스가 유권자들이 이번 주 트럼프의 정책 기조를 압도적으로 거부한 뒤 정치적으로 기회가 열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샌티스는 이번 선거를 공화당에 “멸종 수준의 재앙에 가까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디샌티스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전역에서, 민주당 우세 주와 공화당 우세 주, 그 중간에 있는 모든 지역에서 운석이 떨어진 것과 같은 정치적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중간 선거 직전까지 JD 밴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유력해 보였고, 막 태동하기 시작한 2028년 대선 경쟁에서도 선두 주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공화당과 행정부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면서 이런 예상은 뒤집혔다.

한 측근은 디샌티스가 성공하려면 언론에 더 자주 출연해야 한다는 점을 지난 2024년 대선 과정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또 대선 출마 선언을 지나치게 오래 미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깨달았다.

2023년 디샌티스는 플로리다주 의회의 회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출마를 기다리는 동안 트럼프 진영은 디샌티스를 공격할 충분한 시간을 얻었다.

디샌티스는 이번 주 공화당의 선거 패배를 계기로 폭스뉴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출연하는 등 주목도 높은 언론 활동을 여러 차례 펼쳤으며, 자신을 트럼프주의의 대안으로 내세웠다.

디샌티스는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 경쟁에 나섰지만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2024년 1월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21.3%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지만, 5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한 트럼프에게 크게 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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