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국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보선' 출마 선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제주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2.05.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랑하는 나고 자란 제주와 새롭게 태어나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담대한 여정의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스로 정치 신인임을 밝힌 그는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것은 지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도덕적 타락, 내로남불이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먼저 "5년 전 우리 제주도민과 국민 다수는 나라다운 나라를 고대하며 문재인 정권과 거대 여당을 만들어줬다"며 "그러나 그 기대는 실망을 넘어 절망과 분노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으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저는 대선 기간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으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상급병원 설치, '쓰레기 걱정 없는 섬 2030' 구상 등 대통령의 제주공약 개발과 선정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 등 윤석열 정부의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와 국회를 통해 해결해야 할 제주의 현안에 대해 제주도정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 중앙에서 제주의 가치와 요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상세한 공약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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