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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여론조사 오영훈 40.6% 1위…허향진 24.4%

등록 2022.05.02 19:58:11수정 2022.05.02 2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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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방송총국 의뢰…박찬식 3%·나머지 후보 모두 1% 미만

제주교육감 3자 대결…이석문 25.2%·김광수 15.2%·고창근 15.1%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김광수, 고창근에 0.7%p 앞서

[제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사진 =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사진 =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제주방송총국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디오피니언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오영훈 후보는 40.6%의 지지율을 얻어 24.4%를 획득한 허향진 후보를 16.2%포인트(p) 앞섰다.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격차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가 3.0%를 얻었고, 나머지 무소속 오영국 후보(0.8%), 녹색당 부순정 후보(0.7%), 무소속 부임춘 후보(0.3%), 무소속 장정애 후보(0.1%)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 지지'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 등 부동층은 30%로 나타났다.

제주교육감 선거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보수 성향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고창근·김광수 후보를 응답지에 모두 넣고, 이석문 후보까지 3자 대결을 가정해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25.2%의 지지율을 얻은 이석문 후보가 김광수(15.2%), 고창근 (15.1%) 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겼다.

보수 성향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기준이 되는 김광수 후보와 고창근 후보 간 격차는 0.7%p로 김 후보가 앞섰다.

김광수 후보와 고창근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한 결과를 단일 후보가 획득(30.3%)한다고 가정하면, 단일 후보는 이석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광수 후보와 고창근 후보는 이날 발표될 예정인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합산해 단일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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