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꾼 내손으로..." 경기북부 투표소 차분한 분위기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 신곡1동 제7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지역 곳곳 투표소에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의정부시 신곡1동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하나 둘 투표소를 찾았다.

사전투표 당시처럼 비닐장갑이나 발열체크를 하지 않아 시민들은 오는 순서대로 투표를 하며 원활하게 이뤄졌다.

유권자들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을 뽑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투표는 7장의 투표용지를 한번에 받아 기표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두 번에 나눠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1차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투표용지 3장을 먼저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입한 뒤 다시 2차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 후 두 번째 투표함에 투입했다.

두 번에 나눠 진행했지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큰 혼란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을 찾은 강모(43)씨는 "투표를 한 뒤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려고 일찌감치 들렀다"며 "지역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 제대로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경기북부 투표율은 오전 8시 기준 지역별로 3.7~5.5%를 기록 중이다.

투표 시간은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확진자의 본투표일 투표 가능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다.

투표를 위한 외출 허용시간은 오후 6시20분부터다.

투표소에 오후 6시30분전에 도착하거나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다면 투표소 밖에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이후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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