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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서 현수막 훼손·투표소 소란 등 22건 경찰 신고

등록 2022.06.01 1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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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서 현수막 훼손·투표소 소란 등 22건 경찰 신고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에서 특정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고 투표소에서 빈 투표용지가 발견되거나 유권자가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잇따랐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고양시에서 한 도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불에 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의정부에서는 오전 10시 42분께 의정부시 제일시장 투표소에서 기표가 안된 투표용지 5장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누군가 고의로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선관위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상태다.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일도 곳곳에서 발생됐다.

오전 10시 35분께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투표용지에 번호가 없다"며 항의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같은 투표소에서의 소란·방해 신고가 7건이나 경찰에 접수됐다.

또 벽보·현수막 훼손 3건, 소음·교통불편 12건 등 선거와 관련 총 22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선거 일반인 유권자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기준 경기북부지역 투표율은 현재 평균 49.8%를 기록 중이다.

유권자가 92만4690명으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많은 고양시는 덕양구 50.9%, 일산동구 50.3%, 일산서구 52.4%로 집계됐다.

연천군은 3만7898명 중 2만2442명이 참여해 59.2%를 기록 중으로 경기북부지역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는 40만3729명 중 18만4983명이 투표에 참여해 45.8%, 의정부시는 40만177명 중 18만4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46%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19만7751명 중 9만3697명으로 47.4%, 동두천시는 8만1074명 중 3만9194명이 참여해 48.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포천시는 13만1980명 중 6만7116명이 참여해 50.9%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가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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