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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베스트·포트래이, 공간전사체-AI 신약 개발 맞손

등록 2021.08.03 0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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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도원 테라베스트 연구소장, 이대승 포트래이 대표가 공간 전사체-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테라베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황도원 테라베스트 연구소장, 이대승 포트래이 대표가 공간 전사체-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테라베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테라베스트는 공간전사체 AI 분석 기술을 보유한 포트래이와 공간 전사체-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기적인 임상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테라베스트는 포트래이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및 차세대 나노의약품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테라베스트는 기능이 향상된 역분화줄기세포(iPSC) 유래 동종 NK세포치료제(CAR-EiNK)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테라베스트USA를 통해 이중융합단백질 기반 융복합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유한양행으로부터 SI(전략적 투자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포트래이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임상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조직 내 약물 분포 이미지를 공간전사체 데이터와 접목해 이를 AI로 분석하고 해당 약물과 관련된 복잡한 세포 및 분자적 메커니즘을 탐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간 전사체 기술이란 기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방법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조직 절편 공간에서 각 세포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세포마다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을 동시에 획득한다. 약물 기전, 약효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

황도원 테라베스트 연구소장은 "포트래이의 기술은 임상개발 시 신약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임상비용을 줄이고 치료 반응율을 높여 임상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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