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뇌졸중 재발·심혈관 위험 줄여"
허혈성 뇌졸중 환자 등 1035명 대상 연구결과 발표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사진=보령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제약은 최근 대한신경과학회 주관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롤로지’(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카나브를 통한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율을 알아본 ‘패뷸러스’(FABULOUS)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패뷸러스 연구는 2016~2019년 급성기 이후 허혈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 환자 총 1035명을 대상으로 카나브의 유효성·안전성·예후를 평가한 임상연구다. 27개 의료기관에서 대상자를 등록해 24주간 추적관찰을 하는 전향적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카나브 투약 24주 차에 피험자들의 약 70%가 목표 혈압(140/90mmHg 미만)에 도달했다.
또 피험자들의 혈압이 낮아짐에 따라 뇌졸중 재발률 2.73%,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률 0.88%, 심혈관 질환 사망률 0.29%, 전체 사망률 0.58%에 그쳤다. 조절된 혈압이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상사례도 드물게 나타났다.
보령제약이 개발한 카나브는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로 국내 15호 신약이다.
보령제약 김봉석 R&D센터장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뇌허혈 환자에 대한 카나브의 유효성, 안전성 뿐 아니라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도 함께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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