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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51년차 정부서울청사…에너지 절감형 청사로 새단장

등록 2021.09.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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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창호, 냉·난방기 교체…에너지효율 1등급 상향 전망

[세종=뉴시스] 정부서울청사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8.13.

[세종=뉴시스] 정부서울청사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8.1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준공 51년 차를 맞은 정부서울청사가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청사로 새롭게 단장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본관의 창호 성능 개선과 저층부 단열 보강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청사 내 실내 단열창호 추가 설치와 창가 측 냉·난방기기 교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1970년 준공된 정부서울청사는 노후 된 열원 시설과 조명을  지난 2017년 각각 고효율 냉온수기와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창호 노후화로 틈새가 벌어지고 단열성능이 미비해 건물 에너지 손실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청사관리소는 올해부터 창호 상·하부 단열재 등을 보강하고 고효율·고기밀성 단열창호를 추가 설치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사업비는 35억원 규모이며, 사업 완료 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약 495tCO2가 절감되고 1억4000억여원의 에너지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서울청사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은 현재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뉴딜에 동참해 정부청사의 합리적인 에너지 관리와 친환경 녹색 청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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